수초를 위한 조건 1단계 - 조명

조명은 열대어의 미관을 아릅답게하며, 수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의 하나일뿐 물고기의 필수조건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 유행하는 수초 육성을 위해서는 필수조건입니다.

튼튼한 수초류는 조명 하나만으로도 잘 자랍니다. 대체로 유경수초는 강한 조명을 필요로 하고, 아누비아스, 크립토코리네, 미크로소리움, 발리스넬리아와 같은 고급수초는 음성수초가 많은데 지속적인 약한 조명이 필요하며 이끼류의 공격에 매우 약합니다.

수초를 위한 조건 2단계 - 비료

수초 생육을 위해 지효성 비료에 해당하는 바닥비료가 있고, 속효성 비료에 해당하는 액체비료가 있습니다. 지효성 비료는 수조 초기 셋팅시 사용되며, 최근에는 수초소일이 바닥비료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비료를 특히 많이 요구하는 수초나 미네랄성분 부족으로 잎이 누렇게 변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투여하는 제품입니다. 저가의 제품 경우 과다투여하면 이끼가 발생하여 수초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수초를 위한 조건 3단계 - 이산화탄소

수초가 광합성을 제대로 하려면, 광합성의 재료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가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수초어항에서 매우 아름다운 수초발육을 기대하려면 물고기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합니다. 종류에는 발효와 휴대용 캔을 이용한 저압CO2 제품과, 이산화탄소 봄베를 이용한 고압CO2 제품이 있습니다. 매니아의 경우는 많은 양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고압CO2를 씁니다.

수초소일

몇 년전부터, 일본의 N회사가 수초의 수초생육의 효율을 높이기, 조경에 사용되는 초벌구이 퇴적물을 바닥재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일본의 A회사가 이것을 다양화 시켜 현재, 수초어항의 붐과 함께 대중적인 용품이 되었습니다.

수초소일은 화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초벌구이 흙으로, 비료성분까지 포함하고 있어, 독일회사들이 생산하던 바닥비료를 대신하게 되었고, 소일 알갱이의 통기구조는 박테리아가 서식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여과재의 역할마저 수행합니다.

한편, 부엽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pH를 낮추는 역할도 있을 뿐더러, 수초소일의 종류 중에는 경도를 떨어뜨려 연수로 만드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기르기 어려웠던, 고가의 남미산 수초 사육을 위해, 남미의 수질 (약산성, 무경도)을 재현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