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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품정보] 누드수조 이야기
제목 [용품정보] 누드수조 이야기
작성자 운영자 (ip:)
작성일
2006-05-25
추천
조회수
3337
평점
0점

 누드 수조이야기
누드 수조란 테두리를 전혀하지 않은 형태의 수조를 말합니다.
최근 동호회 등에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매니어 사이에 선호되어 지는 고급형 수입 누드수조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수입 고급형 누드 수조와 일반 누드 수조의 차이점
수입 고급형 누드 수조는
1. 재질이 가볍다 : 같은 크기의 누드 수조의 무게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 투명도가 높다 : 일반 수조의 유리에서 볼 수 있는 푸른 색감이 거의 없는 화이트 컬러 유리를 사용하며 투명도가 매우 높습니다.
3. 내부 모서리에 실리콘 처리를 하지 않고 유리 사이를 최소한의 실리콘으로 접착하여 모서리의 실리콘때문에 이끼 등으로 수조가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 이 것은 고급형  누드 수조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모서리 실리콘이 없으면 수조 미관상 매우 깔끔해 보이기때문입니다.

고급형 누드 수조 시장
모서리에 실리콘을 채우지 않고, 유리 사이에 최소한의 접착 실리콘으로 수조를 만드는 기술은 XDA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수입 수조 가운데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품질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누드 수조가 유럽과 일본에서는 요즘 중대형에 이르기까지 널리 유행이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위의 기술을 적용한 사례는 XDA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X트라(독일), X하임(독일), 아쿠아리움시스템(프랑스), 닛소(일본), 고토부키(일본), 플레코(일본), 아쿠아시스템(일본), 마피도(일본), 비버리아(일본)

등 여러 업체들에게까지 이미 확보된 기술로 국내에는 XDA만 소개되고 있지만 실제로 다양한 고급제품이 있습니다.
위의 업체 중 몇몇은 이미 1800mm를 넘는 대형 수조에 까지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고급형 누드 수조 제작의 문제점
1. 실리콘 주사 방법
위와 같이 유리 사이 접합 방식은 유럽과 일본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 중국, 대만업체에서도 이미 실현하고 있는데, 이들 업체들의 방식은 유리사이 접착을 손기술로 쏘는 방식이 아니라 액체 실리콘을 유리 사이에 주사한 뒤, UV등을 투과하여 빠르게 굳히는 대량생산 방식을 택하고 있으므로 실리콘의 경화현상이 일어나서 시간이 지나면 누수현상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상부꼭지점에 철물을 부착하여 보완하는 방식을 취하므로 완전한 누드수조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국 신축성있는 실리콘을 매우 정밀하게 유리틈사이에 쏘는 기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XDA의 경우도 초기에는 독일 기술자를 데려와서 기술을 습득하였고 합니다.
2. 유리 재료의 선택
실제 국내 수조제작업체도 실리콘 주사 기술은 매우 숙련된 편에 해당하므로 위와 같은 방식을 연구하고 시도하였지만 중형을 넘어서면 틈새가 벌어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유리 재료의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물리학적으로 매우 균형잡힌 알짜힘이 수압에서 각 접착 유리면에 분배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수조업체에 공급되는 유리재료 자체가 미세한 굴곡이나 불균일한 절단면이 조금이라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가 있으면 힘의 분배는 한쪽으로 쏠리게 되고 결국 틈새가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XDA의 경우, 일본 국내에서도 이런 균일표면, 절단면 유리를 구하기 어려워 벨기에제 유리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A인테리어의 경우, 프랑스제 유리를 사용하기도 하고, H수조의 경우는 유리사이 접착 후, 모서리를 2차로 깔끔하게 덧씌우는 방식을 통해 일본에 수출까지도 한다고 합니다.
최근 국내 매니어 사이에서도 이런 수요자가 점차 늘어나서 국내 수조업체도 채산성 있는 사업으로 여기고 수조제작에 뛰어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머지 않아 일반 소비자들도 3자이상의 누드 수조를 사용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의 생각 중 미숙하거나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 이해바랍니다.
특정 업체에 대한 홍보라기 보다 세계적인 수족관 흐름에 맞추어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 쓴 글로 여겨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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