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펌프는 이미 세월이 흘러, 중국 도매시장에 가면, 모듈이 다 나와있습니다.
국내에서 펌프를 만든다는게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문제는 외관인 금형이죠. 다행히 이번에 저장성에 지인을 만들어 비교적 저렴하게 금형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이 더 싸다고 해서 알아봤는데, 중국초기시장처럼, 대량생산하는 쪽이고, 수족관용품처럼 소량생산은 안맞더라구요.
이전에 라이노 UG같은 금형프로그램 깔아놓고 백날 설계해봤자 소용이 없다 생각이 들어서
일단 3d프린터로 시제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동안마감도가 높은 SLA방식에 빠져서 고민했습니다만 출력시간이 엄청나다는 걸 알고서
결국 저가형 하나를 알리에서 주문하였습니다.
문제는 PCB회로인데, 이게 현재 DC펌프의 단점인 과부하문제, 출력범위문제, 소음문제를 해결할 핵심입니다.
지난 몇달간 PCB기판 아무리 들여다봐도 도통 알 수가 없었는데
마침, 아두이노붐이 일어서 아두이노로 실습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역시 알리에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3를 주문했습니다.
코딩을 다루어야 하니 오래전에 봤던 C언어책을 꺼내서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회로이론을 배워야할것 같아서 회로이론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미루어 두었던 벤츄리관과 니들휠 작업 이제 시작해야겠네요.
니들휠은 이미 사두었던 두꺼운 POM을 꺼내어 도면작업을 시작했고, 선반도 가동시켜봅니다.
벤츄리관을 만들기 위해 중국에 주문해 두었던 아크릴 와인잔도 꺼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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